제가 스파르타코딩 내일 배움 캠프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사전캠프부터 취업까지의 5개월간의 여정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4년제 대학을 나온 분들은 학업 기간 동안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었겠지만, 내일 배움 캠프는 단 하나의 언어에 5개월이라는 시간을 온전히 집중해야 했습니다. 이는 오히려 더 깊이 있는 학습을 가능하게 했고, 결국 제가 원하는 취업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제가 겪은 특별한 5개월의 여정과 성공적인 취업 스토리를 진솔하게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이전에 기획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마케팅, 소프트웨어, 웹 기획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문서 작성이 일상이었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과도 인연이 닿았습니다. 엑셀에서는 VBScript를 활용했고, 구글 엑셀, 애널리틱스 등 다루면서 ActionScript도 접했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야근을 피하기 위해 Autohotkey로 자동화 코드를 작성하며 프로그래밍의 실용적인 면을 경험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제가 본격적으로 개발을 배우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AI에 대한 제 관심은 여러 개발자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깊어졌습니다.
교보문고에서 관련 서적을 찾아 공부해보았지만, 개발 지식이 부족해 진입 장벽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ChatGPT의 등장으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현업 개발자들과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졌고, 그 과정에서 AI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파이썬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기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런 깨달음은 곧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AI 활용법과 파이썬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찾던 중, 스파르타코딩의 내일배움캠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빠른 시작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죠.
망설임 없이 지원했고, 기쁘게도 합격 통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전캠프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건 담임매니저님의 존재였습니다.
대부분 한두 기수 선배인 담임매니저님들은 자신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아낌없이 들려주셨습니다.
그분들의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들은 제가 앞으로의 공부 방향, 포트폴리오 준비, 그리고 시간 관리를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사전캠프 기간에는 스파르타코딩의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는데요, 학습 중 궁금한 점이 생길 때는 질문하는 대상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기술적인 질문은 튜터님께 문의하는 것이 좋았고, 담임매니저님과는 캠프 생활이나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었습니다.
튜터님들의 도움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 전략입니다.
모르는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질문하세요.
심지어 새벽 시간에도 슬랙을 통해 질문을 던지시길 추천드립니다.
튜터님들이 '내가 이걸 위해 튜터가 됐나?' 하고 생각하실 정도로 열정적으로 질문하세요.
질문의 범위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 "이 코드가 왜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 "이런 기능을 구현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 "이 방향으로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이러한 적극적인 소통은 여러분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튜터님들은 여러분의 실력과 열정을 보고 맞춤형 지도를 해주시며, 이는 더 높은 수준의 스쿼드반 배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부탁드립니다.
단순한 타이핑 오류는 스스로 해결하도록 노력해주세요. 이는 기본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사전캠프 기간을 통해 깨달은 중요한 전략이 있습니다.
바로 개인 포트폴리오 준비와 실력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것입니다.
담임매니저님과의 상담 후, 저만의 포트폴리오 방향을 설정했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학습 방법은 튜터님과 상의했습니다.
매일 새벽 1-3시까지 공부하고, 아침 6시에 일어나 출석체크를 하는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했죠. 이는 단순히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닌, 목표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기 위한 집중적인 학습 시간이었습니다.
만약 "AI를 위해 파이썬을 배워야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공부했다면, 이렇게 빠른 성장은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팀 프로젝트와 개인 포트폴리오를 병행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았고 지금은 다른 개발자의 코드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했습니다.
특별히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주말 학습 전략입니다.
깃허브에서 다른 개발자들의 코드를 읽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망설이지 말고 튜터님께 질문하세요. 튜터님이 "내가 이러려고 튜터가 됐나?" 하실 정도로 열정적으로 질문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내일 배움 캠프 전후로 제 삶은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이전에는 '시간이 곧 돈이다'라는 생각으로 살아왔고, 제가 구현하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을 때면 돈을 모아 개발자 지인에게 의뢰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파이썬을 배우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제가 직접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죠. 스스로 MVP(최소 기능 제품)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했습니다.
비록 파이썬이라는 한 언어에 국한되어 있지만, 다른 개발자들의 코드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실력까지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제 삶의 가능성을 크게 넓혀주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팀 프로젝트 경험을 중심으로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제 일과는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 아침 6시 입실 체크(젭 포함)
- 오후 9시 퇴실 체크
- 취침 시간은 상황에 따라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다양(3~5시간 수면)
- 주말에는 교보문고나 도서관에서 3시간 학습
- 9to9 동안 파이썬, 랭체인(OpenAI), 플러터, 개인 포트폴리오, 스파르타코딩 과제, WIL/TIL 작성
사전 캠프가 끝나고 저는 현실적인 판단을 내렸습니다.
네카라쿠배 수준의 코딩테스트, 알고리즘, SQL, CS 공부는 잠시 미뤄두고 플러터에 집중하기로 했죠. 이 결정은 튜터님과의 상담을 통해 내린 것이었습니다.
물론 운동할 시간 없이 공부와 수면만 반복하다 보니 체중이 15kg 증가하는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팀 프로젝트를 위해 저는 적극적으로 행동했습니다.
각 수업 방을 돌아다니며 팀원을 물색했고, 젭의 텔레포트 기능을 활용해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모든 사람과 친해질 순 없었지만, 약 50%의 동기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죠.
이 중 30%의 인원과는 더 깊은 대화를 나누며 팀 포트폴리오 아이디어를 공유했고, 결과적으로 호흡이 잘 맞는 4명이 한 팀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최종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철저한 기획을 마쳤고, 담당 튜터님의 검토와 조언을 받아 방향성을 더욱 견고히 했습니다.
MBTI I형이라고 해서 소극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적극적인 소통이 좋은 팀을 만드는 핵심이었죠.
프로젝트 진행 시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 와이어프레임과 ERD는 필수
- 5% 정도의 프로토타입 개발로 방향성 검증
- 상세한 주석 작성
- 팀원들의 자율성 존중
- 정기적인 회의(아침 9시, 점심 2시, 저녁 9시)
- 적극적인 소통과 문제 해결
중간발표 이후에는 유저 테스트를 통해 보안성과 사용성을 크게 개선했고, 실제 서비스에 근접한 퀄리티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자랑스러운 점은 팀원 간 진정한 의미의 갈등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과장이 아닌 진심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즐겁게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죠.
내일 배움 캠프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적극성"이 핵심입니다.
MBTI가 I유형이라고 해서 소극적으로 있으면 안 됩니다.
누군가 먼저 말을 걸어주길 기다리지 마세요. 제 경험상 잠을 조금 덜 자더라도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취업 성공의 지름길이었습니다.
물론 건강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저처럼 정장이 맞지 않을 정도로 체중이 늘어나는 상황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특별히 강조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최종 팀 프로젝트 기간만큼은 취업 면접이나 기타 다른 사유로 일정을 미뤄주세요.
IT 업계는 생각보다 좁고, 인연의 끈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취업이 결정된 상태에서도 팀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수했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감 있게 임하는 것, 그것이 프로페셔널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P7OqX4Nd_LA
노션 : https://teamsparta.notion.site/10c2dc3ef51480fa9269c668d97acac7
깃허브 : https://github.com/strongdambi/moamoa
웹사이트 : https://moamoa.kids/
원하는 분야와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로 취업을 하였습니다.